중증장애인들의 스포츠 '나주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 9월 22일 개막 "세계중심 나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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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9회 작성일 23-09-05 09:17본문
-나주 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1년, 외부 도움 없이 나주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 개최
-주최 측 "중증장애인들의 문화.여가활동의 장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 기대"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가 오는 9월 22(금) 오전 9시 전라남도 장애인 복지관 체육관에서 열린다.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는 나주 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2021년부터 외부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대회로 장애인스포츠사업이다. 2021년대회에서 나주 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은 준우승을 거두었으며, 전남 목포 보치아 목련회 팀이 우승한 바 있다.
2021년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는 나주시 인근 지역으로 확대하여 목포권역/ 나주권역/ 광주권역 등 3개 권역에서 참가하는 등 첫 출발부터 중증장애인 스포츠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목포 보치아목련회팀, 나주 보치아클럽∙영산포팀∙어쩌다한조팀, 광주 천년나무팀. 그리고 특별 참가로 BC1 사회체육 선수 2인1조 1팀등, 16팀이 구성되었고, 봉사자 등 총 5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여 나주시 중증장애인 생활체육 대회의 면모를 갖추었었다.
이처럼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는 외부의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21년에 자체적으로 경기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을뿐만 아니라 매월, 보치아 자조 모임을 꾸려 지속적으로 경기를 즐기고 훈련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23년 대회를 한다는 의미가 큰 것이다.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회 측은 아직 우리 사회가 중증장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체육, 예술, 문화 활동의 장이 부족한 현실임을 알릴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
박상준 소장은 "보치아만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보치아 선수들이 많으며, 올림픽과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휩쓰는 ‘효자 종목’임에 불구하고 나주시는 체계적인 훈련이나 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경기를 할 수 있는 보치아 전용 구장 하나도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2023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는 이런 장애인의 척박한 생활체육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이현 나주시 체육회 국장은 “이번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는 체육회가 아닌 민간 대회로써 많은 중증장애인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실력을 뽐내고 향후 나주를 대표하는 전문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대회가 될 것이다.” 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주변화센터 박상준 소장은 이번 대회가 나주시 미래의 보치아 선수들을 육성하는 계기가 되어 더욱 많은 중중장애인들에게 보치아 선수라는 꿈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방식은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는 4개 조로 총 16팀이 나눠 조별 예선전을 진행하여 각 조의 1위, 2위 팀이 진출하여 8강, 4강, 결승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결선리그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