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플뉴스] 나주서 열린 보치아 대회, 중증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신호탄’ > 정보제공

나주에서 중증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2024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중증장애인 임남규 씨는 금메달을 획득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5년 동안 보치아에 참가해왔는데,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오늘 1등 금메달을 따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씨는 나주자립생활센터와 나주변화자립생활센터의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에게는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런 체육대회가 있으면 무조건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씨는 "앞으로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장애인과 가까이 있는 장애인자립센터에 더 많은 지원이 있어 참여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치아 대회는 중증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장려와 함께 지역사회의 장애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