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플뉴스] 나주시, 9월 20일 제4회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 개최 > 정보제공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나주변화 보치아 생활체육 대회'가 오는 9월 20일 개최된다. 이 대회는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관하는 중증장애인 체육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라도권과 광주권역에서 16개 팀이 참가해 총 23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올해는 패자부활전을 신설하여 모든 팀이 최소 2회 이상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규모는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첫 대회 당시 10팀 80여 명으로 시작했던 참가 인원이 2023년에는 16팀 1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더욱 확대되어 선수단과 응원단, 장애인 공연팀, 의료진 등을 포함해 약 16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첫 대회 대비 참가 인원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박상준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 대회가 중증장애인들의 취미 생활과 전문 선수의 꿈을 동시에 지원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나주시 장애인체육회가 중증장애인 체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아직 부족한 중증장애인들의 체육, 예술, 문화 활동의 필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나주시 중증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되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